단양 내돈내산 먹방리스트 (보리곳간/단양구경시장/멍석갈비)

단양 내돈내산 먹방리스트 (보리곳간 / 단양구경시장 / 멍석갈비)

단양에서 내돈내산으로 먹은 것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단양에서 이번에 먹은것들은 그냥 그랬다..맛집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무난하긴 했던 곳들이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첫째날 점심으로 들른 곳은 보리곳간 입니다. 보리곳간은 산채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생각보다 사람이 조금 있어서 20분정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산채정식이었던가 비빔밥에 제육볶음과 청국장이 추가된 세트였고, 2인이상 주문이라 저희는 3인으로 주문했습니다. 1인 15,000원정도였던 것 같아요. 가격대비 맛은 무난, 간이 대부분 슴슴한 편이었고, 무난했지만 저는 저희동네 보리밥집이 훨씬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니 맛에대한 기대는 크게 하지마시길...

 

 

 

 

청국장도 간이 세지않고 슴슴해서 제 입맛에는 맞았는데 구수하고 냄새나는 청국장을 좋아하신다면 별로 안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무난하게 한 끼 떼웠다..

 

 

 

 

보리곳간 옆에는 단양에서 유명한 막걸리 양조장 도깨비 양조장이 있어요. 생각보다 작아서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사람들이 꽤 들어가서 구입해가시더라고요. 도깨비 막걸리 맛은 못봤는데 막걸리가격이 셌던 걸로 기억해요 1병당 1만원정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맛이겠죠? 애주가시라면 한번 들르시는 것도 추천해요.

 

 

 

 

식당보다 좋았던 식당 앞 산책로. 식당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곳인데요. 그냥 걷기만해도 시원하고 눈도 편안하고 정말 좋더라고요. 보리곳간에서 식사하신다면 여기 산책은 꼭 해주세요?

 

 

 

 

저녁은 단양구경시장에서 사와서 먹었는데요. 단양구경시장도 역시 저희가 다녀온 곳들이랑 멀지않았어요. 주차는 하상공영주차장에 무료로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숙소는 단양 소노문이었고 소노문에서 차로 5분 10분정도면 단양구경시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단양 구경시장에 유명한 곳들은 대기가 꽤 길더라고요. 저희는 언니네 가족도 나중에 합류를 해서 애기들이 있던터라 줄이 없는 곳들에서 구입해왔답니다. 

 

 

 

전병이랑 아이들을 위한 후라이드 치킨 그리고 순대를 포장해왔어요. 단양은 마늘이 유명한 곳이라서 마늘이 들어간 요리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단양 구경시장에서 유명한 마늘순대도 있고, 마늘 치킨, 마늘 빵도 있으니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유명한 곳에서 줄서서 드셔보세요(저대신..)

 

 

 

 

모두 무난한 맛이라 딱히 설명드릴게 없습니다..

 

 

 

 

마지막날 점심은 멍석갈비에서 먹었어요. 소노문에서 차로 5분? 정말 가까워서 갈비 좋아하시면 멍석갈비 추천드려요. 현지인 맛집이라고 듣고 방문했는데. 점심에 갈비 드시는 분들이 없는지 너무 사람이 없어서 민망했던...근데 맛있었어요!

 

 

 

 

여기는 일반 우리가 아는 갈비처럼 구워주는게 아니고 직접 구워서 이렇게 가져다주세요. 오히려 편한것 같기도 한데 구워먹는 돼지갈비랑은 느낌이 다르니 그런 돼지갈비를 좋아하신다면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멍석갈비는 약간 밥반찬 느낌입니다.

 

 

 

 

윤기 좔좔, 역시 단양이라 마늘을 같이 구워주시네요.

 

 

 

 

반찬들도 하나같이 깔끔한 편이었어요. 저희는 점심으로 방문해서 1인 1밥. 밥도 갓지으셨는지 뜨끈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칭찬이 자자하던 멍석갈비 된장찌개. 간이 세고 칼칼한게 딱 저희 아빠 스타일이더라고요. 저도 칼칼한 된장찌개를 좋아하는편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 

 

그밖에 제가 가보고싶던 곳은 가마골쉼터랑 소백산묵촌도 있었는데 거기는 못가봤네요. 특히 가마골쉼터 후기가 너무 좋아서 가보고싶었는데..저대신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