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브런치 맛집 칠린 에그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1가길 33-3 2층
화 - 일 11:0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 가능
지난 주말 연희동 브런치 맛집 칠린 에그에 다녀왔어요. 간단한 메뉴 소개와 추천도 해주시고, 직접 재료를 하나하나 준비해서 요리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친절한 설명에서부터 정성스러움이 느껴져서 기분 좋게 방문하고 온 연희동 브런치 맛집이었습니다. 연희동에서 브런치 드시고 싶으시면 추천드려요.
연희동은 두 번째 방문인데 예전에 연남동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느낌처럼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 구석구석 예쁜 공간들이 많고 사람들이 꽤 있긴 하지만 홍대의 느낌처럼 북적북적하는 느낌은 아니라서 좋더라고요. 연희동만의 조용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있어서 마음에 드는 동네예요.
이번에 다녀온 연희동 브런치 맛집 칠린 에그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이라고 해요. 제가 느끼는 연희동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장소라서 좋았어요. 제 생일 기념으로 친구를 만난 자리였는데 제가 좋아할 만한 분위기의 식당을 열심히 고르다가 찾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내 맘 사로잡기 성공.
창가 쪽 자리가 넓고 예쁘더라고요. 예약이 다 차있어서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타이밍이 좋았는지 웨이팅 없이 창가 자리에 바로 착석할 수 있었어요.
꽤 추운 날이었는데도 연희동 칠린 에그의 분위기는 따스했어요. 햇볕이 따뜻하게 들어와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브런치 맛집이었습니다. 우드와 햇빛, 좋은 음악까지 취향저격!
단호박 수프 가격 7천 원, 오늘의 스프라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보았는데 제가 방문했던 날은 단호박 수프였어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았던 메뉴였어요. 가끔 단호박 수프가 너무 단 곳이 있는데 칠린 에그는 단호박 본연의 달달함과 고소함이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훈제연어스테이크와 딜 페스토 파스타 가격 24,000원, 딜을 넣은 파스타는 처음이라 향이 강할까 걱정했는데 딱 좋은 풍미의 딜 파스타였어요. 위에 올라간 훈제연어스테이크는 직접 훈연하여 만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칠린 에그 메뉴들은 대체로 간이 센 편이어서 살짝 짜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칠린 에그 브런치디쉬 가격 22,000원, 청란, 수제 훈제연어, 수제 베이컨 등 칠린에그 대표 식재료를 한 접시에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연어, 감자, 베이컨, 계란까지 다양한 재료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였는데요. 빵의 경우는 계속해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요. 빵이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어떤 재료를 올려먹어도 맛있었어요. 연어 소스가 특히 너무 맛있어서 감자도 찍어먹고 연어도 찍어먹었네요. 칠린 에그의 대표 식재료들이 다 들어간 시그니처 메뉴이니 브런치 드신다면 이 메뉴로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맛과 분위기, 친절함까지 즐겁게 식사하고 온 연희동 칠린 에그였습니다. 연희동 브런치 맛집으로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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